존경하는 강진군민 여러분 !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한없는 사랑과 도움으로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나고 자란 저의 고향 강진에서 58년 인생길을 달려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젊음과 열정 나의 혼이 깃들어 있는 강진의 농업,
농촌, 농협의 어려운 현장 속에서 지난 73년 도암농협에 갓 스무 살에 입사한 이후 지난 37년간 오직 농민들과 4,000여 조합원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농협인으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농협인으로 살면서 농민들과 조합원들과 기쁨과 슬픔도 함께 나누고 동거동락하며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하고 농협성장과 발전을 통한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오늘의 강진농협을 이루는데 주춧돌과 밑거름이 됐다고 자부합니다.
오늘 저는 내년 4月 11日 강진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군수출마를 정하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오랫동안 숙고를 했습니다.
주변에 저를 아끼고 강진의 내일을 염려하시는 어른들의 조언을 받아 가슴깊이 생각하며, 검토하고 또 검토했습니다.
저는 먼저 이 자리에 서면서도 떨리는 심정, 부끄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강진읍과 군동면의 4,000여 조합원을 위한 조합장으로서 나름대로 성과도 있고, 성심을 다했지만 4만천명의 군민을 위한 일꾼으로서, 강진군의 수장으로서는 아직 제자신이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조합장 선거 초선 때, 도암면 출신인 저를 강진의 심장부인 강진농협조합장으로 압도적인 표로 당선시켜주셨고, 4년 후 재선에서는 무투표 당선시켜 주심으로서 이미 수많은 강진군민 분들께 빚진 자로서 숙연하고 죄송스런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없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진군민 여러분 !
내년 4月11日 실시되는 강진군수 보궐선거는 전국의 어떤 지역보다도, 우리 강진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한 선거에 벌써 우리 강진군은 군수 보궐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정치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민을 위한 듣기 좋은 미사어구와 구호들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중에 한사람인 제 자신도 군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떨리는 마음뿐입니다. 언제부터 진정으로 강진을 사랑하고 걱정하며 강진발전을 위한 일들이 봇물을 이루었는지 뒷맛이 씁쓰레하기도 합니다.
황주홍군수의 국회의원 출마로 공석중인 강진군수의 공백을 조기에 정상화 시키고, 4년 임기 중 2년여 남은 짧은 임기동안 이런 일들을 해보자 합니다.
☞강진군이 그 동안 추진해왔던 중요 현안들의 중단 없는 추진과 마무리.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성공적인 사업들의 확대실시.
☞군민을 위한 군민들이 갈망하는 신규 사업의 개발과 조기착수.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4만 천여 군민들이 모두 공감하고 동참하는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주식회사 강진군의 능력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이러한 중대하고 굵직한 일들을 차질 없이 힘차게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우선 강진군을 속속들이,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과거와 현재를 잘 알고 그 토대 위에서 미래를 연결시켜 나가는 적임자의 선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강진군민 여러분 !
저는 누구보다 더 잘 살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강진건설을
위해 군민들이 요구하고 갈망하는 내용을 잘 파악해야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58년 동안 군민 여러분과 내 고장을 지키며 함께 했습니다.
저는 지난 날 수많은 모임과 행사 그리고 애경사와 만남을 통하여 또한 농․수․축․임업의 농촌 현장에서 땀과 대화를 통하여 저의 머리속에, 가슴속에 내일의 강진의 밑그림을 설계하는 중요한 자료들이 됐습니다.
지금 전국의 농촌지역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한미 FTA체결 등으로 인하여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내 상가와 시장 상인들은 장사가 안 된다,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농가소득증대의 큰 버팀목이 되었던 축산업도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속에서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강진장날 새벽 우시장에서 소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소들은 소리를 내며 울지만 가슴으로 우는 축산농가들의 통곡소리가 가슴을 내리치고 있었습니다.
실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는 진리처럼 전통적인 농군인 우리 강진이 살고 발전하려면, 침체에 빠진 시내 상가들과 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농업이 되살아나지 않고 농가소득증대 없이는 절대로 강진의 지역경제문제, 인구감소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강진군민 여러분 !
저 김근진이는 해낼 수 있습니다
내년 4月11日 군수보궐선거에서 저를 군수로 뽑아주신다면
농업전문가로서! 경영관리의 전문가로서! 이 지역을 가장
잘 알고 군민들의 마음을 읽은 일꾼으로서! 강진농협을 성공적으로 일구어낸 조합장으로서! 지금까지 강진을 지키는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했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800여 공직자가 하나 되어 소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군민을 위해 창의력과 도전 정신으로 편안하게 일하며 눈치 보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화와 상식이 통하고 일터에서 진실한 일꾼이 대접받는 신바람나는 분위기 조성과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염려하시는 중앙부처 사업과 예산확보
문제도 자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록 재선
조합장이지만 농협중앙회 대의원, 농민신문사 감사와 상호금융운영위원, 농업자금운영심의위원, 농협장기발전 심의위원, 하나로마트 전국부회장, RPC광주, 전남 협의회장, 한국쌀산업협회이사, 전남도 농업정책위원 등 전국 단위 활동을 통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자원 그리고 농림부장관, 5선국회의원을 가장 가까운데서 보좌하며 쌓은 중앙행정부처와 정치 인맥, 풍부한 교류와 인적자원이 800여 강진군 공직자와 함께 풍요로운 강진건설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한없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진군민 여러분 !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으나 멀리가지 못하고,
함께가면 아무리 머나먼 목적지도 갈 수 있다는
같이(함께)의 진리를 저는 믿고 있습니다.
4月11日 군수 보궐선거의 머나먼 힘든 길을 김근진이 혼자가지 않도록, 저를 사랑하고 아끼며 일꾼으로 키워주시기 위해 같이 가주십시요.
4만천명 군민들을 하늘 같이 섬기며 겸손과 낮아짐의 세로 오직 성실하고 정직한 군민을 위한 여정의 길을 같이 가주십시요.
이 부족한 저 김근진에게 강진의 목민관의 중임을 맡겨
주실 것을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리며 성탄의 기쁨과 평안히 강진군민 모두의 가정에 가득하시고 건강하고 복된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 12. 29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 올림
강진군민신문/녹색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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